누리씨와 떠나는 제주 가시리마을 카페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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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25
내용





누리씨와 떠나는

'제주 가시리마을 카페탐방'




안녕하세요! 여러분!

농식품소비공감 봄호에 소개되었던 가시리 마을 기억하시나요?

    

 

누리로드의 두 번째 여행지인 가시리 마을은

제주도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마을로 사방이 오름으로

둘러싸여 숲이 우거져있고,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벗 삼아

걷기 좋은 아름다운 시골동네에요.





가시리는 토속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7년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낸 덕분에

농촌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요.

게다가 귀촌인구의 큰 증가까지 이끌어 냈답니다.





가시리 마을엔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어요.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만나게 되는

카페 세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번째 place. 카페 깡




 

제주도의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 깡은

예전 지붕 그대로를 사용해 빈티지한 느낌이 나요.


큰 창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에요.



    

 

감기 기운이 있었던 누리씨는 한라봉 차,
여행을 함께 한 친구는 한라봉주스를 주문했어요.




두근두근, 제주도 한라봉은 어떤 맛일까요?


수제청으로 담근 한라봉 차는 상큼하고 달달했어요.

개인적으로 누리씨는 한라봉 차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 어린아이 감성이 남아 있는 사장님.

공간마다 아기자기하게 피규어를 전시해 놓으셨더라고요.

 

카페 깡에서는 독특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바로 흑돼지 샌드위치와 흑돼지 피자인데요.

 

누리씨는 다음번에 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흑돼지 샌드위치와 흑돼지 피자를 먹으리라 다짐했답니다.

 

    


 

두번째 place. 카페 모드락572


 

카페 모드락572는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았어요.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과 담쟁이 넝쿨이

건물을 휘감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카페 앞에는 낡은 나무 의자가 무심하게 놓여 있어 앉아서

사진촬영하면 예쁘겠더라고요.


커플이나 친구끼리 와도 나란히 앉아서 찍으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겠죠?





카페가 큰 편은 아니지만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잠깐 소나기가 내렸는데, 이렇게 창밖에 비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제주의 자연환경이 그저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졌어요.





    

 

목이 말라서 마 스무디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마을을 걷다보니 배도 좀 고파서 치즈케이크도 추가했답니다.


이곳은 드립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모드락은 일본 영화에서나 볼법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곳인 것 같아요.

정리되지 않으면서 정리된 것 같은 절제미도 보이고요.


편안한 오후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모드락572를 찾아보세요.

 



세번째 place. 구면카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구면카페예요.

가시리 안쪽으로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나무재질로 된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비가 내리는데도 조명 때문인지 화사한 느낌이 드는 카페였어요.


이곳의 주메뉴는 커피와 허브티, 그리고 수제 케이크인데요.

음료만 마셔야지라고 생각했다가

케이크까지 주문하게 되는 일이생길지도 몰라요.

누리씨도 그랬거든요!






공간 공간이 너무 예뻐서 어디에 앉을지를 먼저 고민하게 되는 곳.


비가 와서 따뜻한 유자차와 비엔나커피를 주문했어요.
생크림이 넘치는 비엔나커피,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유채꽃은 카페 사장님이 마당에서 꺾어온 거라는데,

너무 싱싱하고 향긋했어요.


제주의 봄을 그대로 담은 유채꽃, 차와 이렇게 놓으니 너무 예쁘죠?




 

블루베리타르트와 초코브라우니도 주문했는데,

모두 사장님께서 수제로 만들었다고 해서 맛이 더 궁금해졌어요.

블루베리타르트는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달지 않아서 건강한 맛이 느껴졌어요.

사실, 블루베리타르트 보다는

브라우니 위에 뿌려진 시나몬가루가 환상적이었죠.





 

시간이 멈춘 듯, 정말 조용하고 따뜻한 곳이었어요.

누리씨는 비행기 시간 때문에 이곳에서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무 아쉬울 만큼 기분 좋은 카페였어요.

    

 

가시리에 들른다면 누리씨가 추천한 세 곳 중

어디라도 들러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원래 걷는 여행이란 게 그렇잖아요. 지치면 쉬었다 가는 것.

한적하고 예쁜 동네, 가시리와 참 잘 어울리는 카페 세 곳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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