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육전을 먹으러 왔다 (feat. 원득이)

추천
등록일
2018-10-18
내용


기름에 지글지글~고소한 냄새~

냄새와 소리로 우리의 군침을 자극하는 육전!

 

요즘 들어 육전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것 같아요!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 씨가

육전 레시피를 소개해 주시기도 했고 


수미네반찬 말복특집 육전&배추전 예쁘다 예뻐~
(사진 출처 : tvN, 수미네 반찬)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 씨가

육전을 뚝딱 만들며 너무나 맛있게 먹었죠?!

 

그러더니 이제는 화제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엑소 도경수(디오) 씨가 맡은 세자원득이가 당당히

나는 육전을 먹으러 왔다!’라고 딱!


백일의낭군님
(사진 출처 :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아쓰남으로 전략했던 원득이...

(아주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백일의낭군님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출처 :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땅바닥에 떨어져 있어도

기억을 잃고도 고고했던 원득이의 손길을 받은

육전은 어떤 음식일까요?




소고기를 얇게 썬만큼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육전은

남부 지방에서 유명해진 음식이랍니다!

 

예부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는

부유한 양반이 많아 중요한 손님에게는

당시엔 먹기 어려웠던 소고기, 육전을 대접했대요.




특히 양반 유희 문화가 번성했던

경상남도 진주에서

육전이 상차림에 자주 쓰인 걸 보면,

남부 지방에서 육전 먹는 문화가

먼저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진주에서는 육전을 냉면 고명으로

올려먹기도 하잖아요~^^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한국 3대 냉면으로 손꼽히는

진주냉면은 해물을 이용한 육수

메밀국수를 말아 육전을 고명으로 한

남부 지방 대표 음식이랍니다~

푸짐하고 담백하고 시원한 냉면에

육전이 얼마나 잘 어울리게요~

 

그렇다면 냉면 말고

육전과 어울리는 또 다른 요리로는

어떤 요리가 있을까요?

 

첫째! 파무침!




노릇노릇 고소한 육전과

매콤새콤 파무침의 조합은

상상만 해도 딱이지 않나요?

느끼함이 느껴질 때

파무침으로 깔끔하게 입가심!

 

둘째! 막걸리!




비 오는 날엔 파전에 막걸리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전과 막걸리의 조합은 사랑이죠?!

 

전라도 사투리에 게미라는 표현이 있대요~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거나

그 음식만의 독특한 맛이 있다

전라도식 표현인데요,

 

쌀쌀해진 요즘

지글지글 구은 따뜻한 음식이 생각날 땐,

육전과 냉면, 파무침, 막걸리와 함께

배 든든히 채워보세요!

게미진 맛에 눈과 입, 마음까지

따뜻해질 거예요!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