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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겁난다" 생산자물가 4개월째 상승…풋고추 127%·배추 53%· (썸네일)
- [보도자료] "장보기 겁난다" 생산자물가 4개월째 상승…풋고추 127%·배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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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한파 영향에 물가 올라한파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105.85(잠정치)로,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올랐다. 2월 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도 3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농산물(+5.1%)과 축산물(+2.0%)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물가는 한 달 사이 3.0% 올랐다. 앞서 1월 농림수산품 물가는 7.9%나 뛰었다.주요 품목을 보면 풋고추가 한 달 사이 127.3% 올랐고, 파(+42.4%), 배추(+52.6%), 달걀(+22.5%), 게(+15.6%), 우럭(+19.5%) 등도 같은 기간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파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41.8%나 올랐다.국제유가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 물가도 1.1% 올랐다. 나프타(11.7%)·경유(5.3%) 등 석탄·석유제품이 7.2%, 벤젠(11.8%)·자일렌(11.3%) 등 화학제품이 1.4% 오르는 등 오름세가 뚜렷했다.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한파, AI 확산에 따른 출하량 감소 등으로 농산물과 축산물이 오르면서 농림수산품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서비스 물가는 부동산(+0.4%), 음식점 및 숙박(+0.3%)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연료비가 상승하면서 전력, 가스 및 증기가 올라 0.8%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6.2%), 중간재(+1.5%) 등이 올라 1월보다 1.5% 상승했다.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한 달 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모두 1.3% 올랐다.-출처 :FETV(김윤섭 기자)* 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79800)
추천 7등록일2021-03-25 작성자관리자 조회수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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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재사용·중국산 김치… 혹시, 내가 가는 식당도? (썸네일)
- [보도자료] 잔반 재사용·중국산 김치… 혹시, 내가 가는 식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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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논란에 음식점 불신 확산잔반 재사용 단속 어려움 많아식약처 "中절임배추 수입안돼"최근 '중국산 김치', '잔반 재사용' 논란 등으로 음식점 위생과 관련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관련법 위반 시 업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영업정지 조치하도록 규정하곤 있지만 위생당국에 적발된 사례는 드물다.■ "식당 김치 안 먹을래요"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식점에서 김치 등 밑반찬을 기피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음식점 반찬과 관련한 위생 논란이 두 건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앞서 온라인에서는 '중국에서 배추를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돼 '중국산 김치' 파동이 일었다. 또 한 유튜버 방송에서는 모 음식점이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논란은 음식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이 중국산 김치와 반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중국산 김치를 쓰냐고 묻거나, 김치를 그대로 남기는 손님이 늘었다"고 전했다.30대 직장인 신모씨는 "중국산 김치라고 하면 손이 잘 안 가게 된다"며 "어떤 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하고, 안 하는지 소비자로서는 알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되물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억5242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된 김치의 99%는 중국산으로, 일반 음식점 10곳 중 8곳이 중국산 김치를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산 김치가 중국산 김치보다 3~5배 가량 비싼 탓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영상 속 중국 절임배추는 수입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수입 안전 관리 체계에서 해당 제품은 수입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산 절임배추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식약처는 오는 22일부터 수입되는 김치 및 원재료를 중심으로 유통 단계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단속 어려운 '잔반 재사용'"반면, 잔반 재사용과 관련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한 음식점 관계자는 "20여 년간 장사를 하면서 잔반 관련 단속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솔직히 식자재가 비싸다 보니 잔반 재사용에 대한 유혹을 받는 게 사실이고 발각되기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악습이 계속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음식물 재사용은 1차 적발 시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각 자치구에 맡기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단속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담당자들이 점검을 나간다 해도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포착하기 어렵다고 했다.단속은 특정 음식점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이뤄지는데, 사진 등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다.한 지자체 담당부서 관계자는 "잔반 재사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은 하고 있지 않다"며 "지역에 신고된 음식점만 5000~6000 곳인데, 현재 인력으로 이를 모두 점검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속을 나간다고 해도 식자재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수준이지 잔반 재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겠나"라며 "설령 CC(폐쇄회로)TV가 있다고 해도 업주가 안 보여준다고 하면 확인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출처 : 파이낸셜뉴스(윤홍집 기자)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fnnews.com/news/202103171728398946)
추천 8등록일2021-03-18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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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이제 안키워도 된다"…가격 떨어진 대파, 계란은? (썸네일)
- [보도자료] "파 이제 안키워도 된다"…가격 떨어진 대파, 계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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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값 수입늘어 2주새 5000원→3000원이달 초보다 가격 30% 하락소매가격은 이달말께 반영될 듯"금값된 계란 6월까지 7천원대"천정부지로 오르던 대파값이 도매시장에서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이달 초 전국 도매시장에서 ㎏당 5000원대에 거래되던 대파는 14일 평균 3882원으로 2주 만에 22.3% 떨어졌다.이달 말엔 ㎏당 35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농산물 가격 분석 예측 기업 팜에어와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가격 예측 시스템 ‘팜에어한경’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대파 가격은 ㎏당 3882원으로 전주 대비 23.9%, 전월과 비교해 12.3% 하락했다.대파·양파 수입량 폭증지난달 23일 ㎏당 5492원으로 정점을 찍은 대파 가격은 이달 말 3500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4월 말에는 ㎏당 3000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팜에어한경은 예측했다. 팜에어한경은 전국 도매시장의 22개 판매 품목별 가격 동향과 과거 생산 데이터, 수출입 정보, 환율 및 날씨 정보 등을 기반으로 농산물 가격을 ㎏ 기준으로 환산해 분석·예측하고 있다.대파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 때문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3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51.6%, 출하 면적은 37.6% 줄었다. 올 1월 한파 영향과 재배 면적 감소로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개학과 단체 급식 수요가 몰리며 3월 초 대파값 급등으로 이어졌다.출처 : 한국경제(김보라 기자)- 기사 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31412691)
추천 8등록일2021-03-15 작성자관리자 조회수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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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지수’ 20년만에 급등… 장바구니 채우기 버거웠던 한해 (썸네일)
- [보도자료] ‘엥겔지수’ 20년만에 급등… 장바구니 채우기 버거웠던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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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계수 12.9%로 급등…20년전으로 회귀현대경제연구원 분석“코로나로 문화 소비 등 줄여”코로나19 사태로 가계가 불필요한 지출을 대거 줄인 영향으로 ‘먹고 자는데’ 쓴 돈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본 생계비 비중은 상승한 반면 문화와 교육, 여가 관련 지출 비중은 하락해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낸 ‘국민계정으로 살펴본 가계소비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가계소비에서 식음료 지출 비중(엥겔계수)은 12.9%로 전년보다 1.5%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2000년(13.3%) 이후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대료·수도광열비 등 주거비 비중(슈바베계수)도 1.1%포인트 증가한 18.7%로 2006년(18.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대체로 하락하는 이 지수들이 지난해 이례적으로 급등한 것은 코로나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가계가 당장 급하지 않은 소비는 줄였기 때문이다.소비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오락·스포츠와 문화 비중이 2019년 7.4%에서 지난해 6.0%로, 교육비는 5.5%에서 4.8%로 떨어졌다. 소득 둔화 정도와 견준 소비 위축도 과도했다. 소득(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같은 기간 1.7%에서 0.4%로 하락했는데, 소비(국내소비지출)는 2.8% 증가에서 3.4% 감소로 급반전됐다.엥겔계수 상승에는 ‘밥상 물가’ 급등 요인도 작용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0.5% 오르는데 그쳤지만 식음료는 4.4% 뛰었다.최근 세계 농산물가격 급등(애그플레이션)으로 엥겔계수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반면 입는 데 쓴 비용의 비중은 급락했다. 지난해 가계소비에서 의류·신발 구입비 비중은 0.9%포인트 하락한 5.2%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면활동 위축으로 수요가 급감한 것이다. 그럼에도 의식주를 합친 지출 비중은 1.7%포인트 상승한 36.8%로, 2005년(37.0%) 이후 가장 높았다. 출처 : 한겨레 한광덕 선임기자기사 원문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6111.html#csidx6af0da3f4e1001db47ad2aa6ad0f0ea
추천 8등록일2021-03-10 작성자관리자 조회수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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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닭 못 사먹나` 파값 227.5%↑…소비자 물가 급등 (썸네일)
- [보도자료] `파닭 못 사먹나` 파값 227.5%↑…소비자 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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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1.1%↑…1년 만에 최고 상승지난달 농축산물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밥상 물가를 들썩이게 했다. 1년 전보다 파 가격이 무려 3.3배로 뛰었다.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 오르며 5개월만에 0%대 상승률을 벗어났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1.1%,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2020년 2월 이후 소비자물가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전체 물가 오름폭 확대는 밥상 물가를 결정하는 농축산물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16.2% 상승하면서 2011년 2월(17.1%)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파가 227.5% 급등했고 사과(55.2%), 달걀(41.7%), 고춧가루(35.0%), 돼지고기(18.0%), 쌀(12.9%), 국산쇠고기(11.2%) 등이 크게 치솟았다.폭등하는 파값과 관련해 한 치킨 업계관계자는 "파닭 메뉴는 원래 전매장에서 제공하는 정식메뉴였는데2019년부터 매장의 상황에 따라 취급이 변경 가능한 메뉴로 메뉴얼이 변경됐다"며 "현재 해당 점주가 직접 파를 수급할 경우에만 파닭 메뉴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여서 앞으로 판매가 안되는 메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9% 올랐다. 지난해 9월(21.5%)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신선과실이 20.5% 뛰었고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3.6%, 신선채소 3.0% 각각 상승했다.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으로 구성해 체감물가로도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2% 올라 지난해 3월(1.8%) 이후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작황부진에 따른 공급 감소에 조류인플루엔자(AI)의 피해가 지속된 데다 명절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채소와 과실, 축산물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출처 : 한국경제( 강미선 기자)- 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3040059&t=NN)
추천 8등록일2021-03-05 작성자관리자 조회수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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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계란값 크게 안 떨어진다 (썸네일)
- [보도자료] 올 상반기 계란값 크게 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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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AI로 산란계의 21.8% 살처분ㆍ생산량 최대 18% 줄어들 전망ㆍ30개 한 판에 7000원 수준 유지계란값이 올해 상반기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이미 살처분된 산란계를 대체할 닭을 키우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산란계 관측월보를 보면 지난해 첫 AI 발생부터 지금까지 전체 사육 산란계의 21.8%에 해당하는 총 1580여만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에도 알을 낳을 수 있는 6개월령 이상의 산란계 숫자는 전년 대비 14%, 평년 대비 13.3% 감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더디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3~5월 하루 평균 4537만개가 생산됐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16~18% 줄어든 하루 평균 3700만~3800만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설연휴 직전부터 미국산 생란과 계란 가공품을 수입해 지속 공급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이 더딘 이유다.특란 10개 기준 산지 가격은 5월에도 1600~180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30개 한 판으로 환산하면 4800~5400원 선으로 현재 산지 가격 5800원에서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격도 7000원이 넘는 현재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월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는 9월까지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6월 기준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는 4679만마리로 평년 대비 10.9% 감소한 수준을, 9월에는 4942만마리로 평년 대비 7.2% 감소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3.5%, 8.9% 줄어든 수준이다.- 출처 : 경향신문(이호준 기자)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103031545001&code=920401
추천 7등록일2021-03-04 작성자관리자 조회수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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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그해네'…5년 주기로 돌아오는 '라면값 상승' (썸네일)
- [보도자료] '올해가 그해네'…5년 주기로 돌아오는 '라면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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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원재료 밀가루, 식용류 가격 장기간 오름세라면값 외면하면 실적 둔화…국민연금도 '농심 편'최근 10년간 5년마다 가격↑…올해 주기 돌아왔는데총대 메기가 관건…대선 앞두고 물가 건들기 부담라면 원료 가격이 사정없이 오르면서 라면 값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1위 라면 사업자 농심이 라면 값을 5년마다 올려 왔는데 올해가 그해이기도 해서 공교롭다.‘원료비 상승’과 ‘5년 주기설’이 투트랙으로 라면 값을 밀어 올릴지, 소비자 저항선이 방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16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여기서 거래되는 최근 월 물 소맥(小麥·밀) 선물 가격(단위 5000부셸·약 136t)은 지난 14일(현지시각) 63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반년 전(503.5달러)보다 25%, 1년 전(545.3달러)보다 16% 각각 오른 가격이다. 소맥은 라면의 면발을 만드는 원재료이다.라면을 튀기는 데 쓰는 팜유(Palm oil)의 최근 월 물 선물 가격(단위 10t)도 지난 13일 1017.7달러에 거래돼 반년 전(741.2달러)보다 37%, 1년 전(723.6달러)보다 40% 각각 급등했다.소맥과 팜유 가격이 뛰면 라면 가격이 오르는 게 순리이다. 생산 단가를 좌우하는 주요 원재료이기 때문이다.?물론 라면 회사는 선물 거래를 해서 가격을 미리 조정한다. 예컨대 올해 쓸 소맥을 지난해에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사둔다. 이 가격을 기초로 원가를 산정하고 수급을 조절한다. 이런 식으로 거래하면 나중에 실제 현물 가격이 오르면 이득이고, 내리면 손해다. 득과 실을 장기간 늘어뜨리면 가격 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 리스크 회피 전략도 한계를 맞는다. 아무리 특정 시점에 싼값의 선물 거래로 원자재를 확보하더라도 평균값이 지속해서 오르기 때문이다. 현물이 오르면 선물도 따라 오를 수밖에 없다. 언제 오를지는 시간문제다.‘5년 주기설’ 돌아오는 올해?소맥과 팜유 선물 값의 변동 추이를 장기간으로 보면 이런 압박은 두드러진다. 농심이 라면 값을 마지막으로 올린 2016년 당시, 소맥은 최저 387.5달러에서 이번에 632.7달러로 63% 급등했다.같은 기간 팜유는 최저 506.9달러에서 최근 1017.7달러로 두 배(100%) 상승했다.?원가 상승을 기반으로 라면 값 인상 명분이 쌓이고 있어 업계는 호의적이다. 업계 1위 농심도 반길 일이다. 특히 투자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하반기 라면 값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그렇지 않으면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는 취지(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 등)로 농심의 실적을 전망했다.?주식회사로서 회사의 이익을 외면하지 못하는 점은 농심의 방패막이다.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이 농심 지분 8.3%를 가진 주요 주주로 버티고 있어서 든든한 아군이다.그간 라면 값을 5년마다 올려온 것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농심은 최근 2016년에 라면 값을 평균 5.5% 인상했는데, 2011년 가격을 올린 지 5년 만에 이뤄진 조처였다. 2021년은 다시 5년이 돌아오는 해이다.??그러나 라면 가격은 명분만 가지고 올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현실화하기에 고려할 변수가 여럿이고 개중에 소비자 저항이 큰 장애물이다. 라면 값이 오른 직후 매출이 하락한 것은 참고할 만하다.농심은 2016년 12월 라면 값을 올린 이후 2017년 1분기(1~3월) 매출 4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약 4% 감소한 수치다. 라면 값 상승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이 희석된 2018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017년 1분기)보다 2% 증가했다.?라면 값이 물가를 건드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통계청에서 작성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품목이 라면이기 때문이다. 라면 값은 물가를, 물가는 민심을, 민심은 정치를 차례로 자극하는 점이 뇌관이다. 내년은 대선이 예정돼 있어 ‘민생 경제’가 주요 이슈로 거론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심이 총대를 메는 게 부담이다. 농심이 움직이면 다른 업체가 따라서 가격을 올릴 수 있다.?농심 관계자는 “라면 가격은 원재료 외에도 인건비와 연료비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해서 결정한다”며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올라서 라면 가격 상승 압박이 세진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출처 : 이데일리(전재욱 기자)- 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82966628951176)?
추천 8등록일2021-02-17 작성자관리자 조회수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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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ㆍ곡물값 상승세에 국내 장바구니 물가 '비상' (썸네일)
- [보도자료] 국제유가ㆍ곡물값 상승세에 국내 장바구니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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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연동제로 향후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빵, 두부, 음료수 등 음식료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곡물값마저 가파르게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달 12일 59.47달러로 전날보다 배럴당 1.23% 오른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30% 올랐고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급락한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여섯 배나 급등한 것이다. 또 국내에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9일 기준 배럴당 60.49달러를 기록해 1년 만에 60달러를 넘겼다. 두바이유 가격은 11일 60.54달러(1년 전 대비 7.51%↑)로 거래를 마감했다.?대두, 옥수수, 밀 등 곡물 가격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대두 가격은 1부셸(27.2㎏)당 13.72달러로 1년 전(8.93달러)보다 53.7% 급등했고 옥수수 가격은 5.39달러로 40.7%, 소맥(밀)은 6.37달러로 16.3%, 귀리는 3.51달러로 15.4% 올랐다.국제 원자재·곡물값은 3주∼6개월의 시차를 두고 생활물가에 영향을 준다. 국제유가는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 등이 올라간다. 또 지난해 말 정부의 전기요금 개편으로 연료비에 연동돼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앞서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면서 국제유가 전망치를 올해 상반기에는 배럴당 평균 44.8달러, 하반기에는 48.0달러로 예측한 바 있다.이미 제품값을 올린 곳도 있다.뚜레쥬르는 빵값을 약 9% 올렸고 파리바게뜨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6년 만에 음료수 가격을 평균 7.0% 올렸고 두부(10%), 반찬 통조림(36%)도 오름세다. 곡물 가격이 과자, 라면, 즉석식품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 전체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다.한국물가정보가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기준으로 34만4200원으로 지난 설(29만1480원)과 비교해 18%나 오르기도 했다.지난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유가가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곡물값도 급락했다. 또 올 초에는 북극발 한파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쳐 우리 농산물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에 최근 0%대에 머무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4월 기저효과에 1%대로 올라갈 전망이다.이준범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2월 소비자물가의 경우 1월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 전개양상, 국제유가 흐름, 기상여건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이투데이(곽도흔 기자)* 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etoday.co.kr/news/view/1994810)
추천 8등록일2021-02-16 작성자관리자 조회수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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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밥 1000→1500원 올리자는데… (썸네일)
- [보도자료] 공깃밥 1000→1500원 올리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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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쌀값 오르고 운영난 극심” 값 인상 운동“손님들이 동의하겠나” 반대도‘공깃밥=1000원’ 공식이 깨질 수 있을까. 회원 수 65만명 넘는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식당 공깃밥 가격 인상 논쟁이 벌어졌다. 요즘 쌀값이 많이 올랐고 코로나로 식당들이 운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식당 운영자는 ‘공깃밥 1500원 받기 운동’을 동료 업주들에게 제안하며 “포장 용기 값,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를 빼면 배달 공깃밥 1000원을 받아선 거의 남는 게 없다”며 “공깃밥 1000원이 국룰(국민의 룰)이냐. 인상에 동참에 달라”고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쌀 20kg 소매가격은 6만184원이다. 지난해 장마·태풍 등 여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평년 가격(4만6129원)보다 30% 높다. 밥 한 공기에 200g씩 쌀이 쓰인다고 가정하면, 원가가 460원에서 600원으로 올랐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CJ도 설 연휴 이후 햇반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리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즉석밥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깃밥 배달 증가도 업주 입장에선 골머리다. 공깃밥을 배달하면 용기 값이 더 들어가는데, 주메뉴 하나에 공깃밥을 여러 개 배달시켜 배달 앱 최소 주문 기준을 맞추는 손님들이 늘었다는 것이다.반응은 엇갈린다. “쌀값, 인건비는 오르고 손님은 줄었을 테니 당연히 올라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쌀값이 다시 떨어져도 식당들이 공깃밥 가격을 내리지 않을 테니 반대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전남에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문모(43)씨는 “손님들한테 야단 덜 맞으려면 공깃밥 값 500원을 더 받느니, 차라리 감자탕 가격을 1000원씩 올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김정훈 기자)*기사 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chosun.com/economy/2021/02/14/7XMHXZMJQJHDTPDPNBK4D5VRP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추천 9등록일2021-02-15 작성자관리자 조회수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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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은 전통시장…"마트보다 21% 싸다" (썸네일)
- [보도자료] 차례상은 전통시장…"마트보다 21%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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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기준 설 차례상, 전통시장 25만1844원, 대형마트 32만265원[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7만원 가량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의 전통시장 37곳과 대상 전통시장 인근의 대형마트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벌였다고 2일 밝혔다.조사결과,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5만1844원이고, 대형마트는 평균 32만26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8421원(21.4%)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50.6%), 수산물(26.7%), 육류(25.6%)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다.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6.3%, 8776원), 고사리(65.3%, 8443원), 숙주(45.3%, 959원), 쇠고기(탕국용)(39.4%,1만8883원) 순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10.4%(22만5680원→25만1844원) 올랐고, 대형마트는 6.4%(29만9669원→32만265원) 올랐다.이는 육류가 수요 대비 사육두수 저하 등 공급이 부족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닭고기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와 비교해 밀가루, 술(청주) 등 공산품(기타 품목)의 가격도 두루 올랐는데,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면서 "설 명절을 맞아 2월부터 특별판매 중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가계부담을 줄이시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20207145573477)?* 출처 : 아시아경제(김종화 기자)?
추천 8등록일2021-02-03 작성자관리자 조회수5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