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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1년 밥상을 책임진다. 화합과 나눔의 전통, 김장
작성자 okdab 등록일 20161028 조회수 2946
한국인의 1년 밥상을 책임진다 화합과 나눔의 전통, 김장
배춧값이 금값! 올해 무슨 일이?
배춧값이 금값! 올해 무슨 일이? - 원인
김장에 대한 소셜미디어 심리연관어
김장에 대한 소셜미디어 반응
빅데이터로 본 관심도 분석
김장했어요? 한국의 김장문화
역사속 김장
김치김장,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오른다
新김장풍속도
新김장풍속도 배경-핵가족화,물가상승
김장 네 갈래길... 당신의 선택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열어 싱싱한 야채 저렴하게 판다
지역 특색 가득 품은 이색 김치
김치 하나면, 보약이 따로 없어요!1
김치 하나면, 보약이 따로 없어요!2
김치 하나면, 보약이 따로 없어요!3
김장의 반, 좋은 재료 고르기 -배추,무
김장의 반, 좋은 재료 고르기 -고춧가루 마늘 소금
Making and Sharing Kimchi

한국인의 1년 밥상을 책임진다 화합과 나눔의 전통, 김장

1. (Intro)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성큼 다가온 김장철! 마트나 시장에 김장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한국인에게 김장의 의미는 남다르죠. 한해 가족들을 먹일 소중한 양식을 만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의 1년 밥상을 책임질 김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배춧값이 금값! 올해 무슨 일이?

올해 배춧값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올랐는지 수치로 알아볼까요? 작년과 올해 2016년, 배추 월별 평균 소매 가격 추이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9월에는 배추가 평균 소매가 7886원에 거래되었는데요. 작년 동월 대비 183%나 상승한 가격입니다. 최근 10월에는 평균 소매가 5979원으로, 지난달보다 다소 하락세였으나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32% 오른 가격이라고 합니다. 올라도 너무 오른, 배춧값. 올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재배면적 감소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요. 그래서 호냉성 작물로 분류되는데요. 따라서 여름에 재배되는 배추는 서늘한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만 생산된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재배가 가능한 범위가 좁아지고 중국산 김치 수입이 증가로 수요가 적어지고 있어요. 그 결과 고랭지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대폭 상승했던 것입니다.

더워도 너무 더웠던 날씨

올해, 2016년에는 더워도 너무 더웠던 여름을 보냈습니다. 고랭지 배추 최대 산지인 대관령에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가뭄과 폭염 탓에 해충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배추 생산량이 30%나 감소하였기 때문에 배춧값이 오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10월까지는 금추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 마세요! 10월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가 출하되는 덕분에, 11월에는 물량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가격도 안정을 찾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김장철 11월 중순부터는 김장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 듯합니다!

 

3. 김장에 대한 소셜미디어 심리연관어

사람들은 ‘김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소셜 매트릭스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고추’ ‘무’ ‘배추’ 등을 통해서 김장에는 재료가 가장 중요하단 사실을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을’ ‘겨울’ 등을 통해 김장철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좋다’ ‘맛있다’의 연관어가 있는 것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맛있는 김장김치를 기대하고 있나 보네요!

김장에 대한 소셜미디어 반응

 

독희도키졸리다 ?@DokyDokky 2016년 10월 10일
절인 배추를 살 것이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다.

kim yung sun ?@kimyungsun1 2016년 9월 28일
비오는 수욜 김장 배추 김장 무우 잘큰당^^♡ 올해 김장은 성공! 모두 맛점해요^^

거의 무해한 가위 ?@kimmseung 2016년 9월 20일
김장철이긴 김장철인가보다.
젓갈용 풀치랑 벤댕이 구입하는 분들이 잔뜩이야. 평소같으면 젓갈용은 구입하는 사람 많지 않거든.

독희도키졸리다 ?@DokyDokky 2016년 9월 21일
조만간 김장철 오는데 이때가 택배의 지옥. "절인 배추"가 움직인다.
출처 : 트위터

 

이른 김장철인 9월부터 SNS 상에 김장이야기가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김장철만 되면 김장재료를 사기 위해 붐비는 시장의 모습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김장의 고된 노동을 덜어줄 절인 배추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절인 배추는 생배추보다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데요. 이 무거운 절인 배추를 한달음에 집으로 배달해 주시는 택배기사님들의 노고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빅데이터로 본 관심도 분석

빅데이터로 살펴본 ‘김장’과 ‘김치’ 관심도입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료인데요. 보시다시피, 두 주제어 모두 매년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이가 거의 같습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의 구간이 매년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10~12월까지가 ‘김장철’이기 때문이죠! 김장의 사전적 정의에도 역시 겨울이 등장하는데요.

[김장]: 겨우내 먹기 위하여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담그는 일. 또는 그렇게 담근 김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여기서 드는 의문! 그렇다면 김장을 왜 주로 겨울에 하는 걸까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여름 배추는 더운 날씨 때문에 물이 많아지고 쉽게 상한다고 해요. 반면, 겨울 배추는 날씨 덕에 김장 후에도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김장김치는 5℃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익혀야 맛이 좋고 변질되지 않으므로, 김장하기엔 추운 겨울이 제격인 것이죠.

김장 제철인 겨울을 놓치지 마세요!

 

“김장했어요?” 한국의 김장문화

한국에선 겨울철이면, 독특한 인사법이 오갑니다. 바로, “김장하셨어요?”, “김장 언제 해요?” 입니다. 김장이 겨울철 고유 풍습으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이제 한국의 고유문화로서 자리 잡은 김장 거슬러 올라가 역사 속에선 어떻게 표현되고 있었을까요?

농가월령가(1843년) 10월령 中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앞 냇물에 깨끗이 씻어 소금간 맞게 하소. 고추, 마늘, 생강, 파에 조기김치, 장아찌라. 독 옆에 중두리요, 바탱이 항아리라. 양지에 움막 짓고 짚에 싸 깊이 묻고, 장다리무 아람 한 말 얼지 않게 간수하소.”
동국세시기(1849년) 中
“봄의 장 담그기와 겨울 김장 담그기는 가정의 중요한 일년계획”

 

이처럼 오랜 역사 동안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한 김장문화. 최근 2013년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김장”이 등재된 것인데요. 김장을 다양한 조리법뿐만 아니라 음식 예절, 공동체 의식을 포함한 문화로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세계인들도 우리의 김장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新 김장풍속도

과거에 김장 보너스가 있었다는 것 아시나요? 과거 70년대에는 ‘김장 보너스’가 있을 정도로, 김장은 필수 연례행사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살이 에이는 한파가 몰려와도 김장은 꼭 치러내곤 했었죠. 시대를 거듭 지나며, 김장은 이제 필수에서 선택사항이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김장 보너스란 말은 자취를 감췄고,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신선배추보다는 절인 배추로, 온라인 사이트나 농산물 직거래를 이용하여 노동의 부담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랍니다.

과거와 많이 달라진 김장 풍속. 이런 변화 뒤엔 어떤 배경이 있었을까요?

핵가족화
과거 대가족이 한집에 살던 때에는 많게는 100포기까지 담갔던 가구들이 많았죠. 하지만 불과 몇 년 사이 지금 핵가족화와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1/5 정도인 약 20포기의 김장을 한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
매년 김장철 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었죠. 김장하는 것 자체가 가계에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김장을 포기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고 해요. 그러면서 포장 김치의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합리적 소비와 농촌 살리기를 동시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가계에 부담이 되더라도, 가족의 1년 먹거리인 김치를 포기할 수 없으신 가정 또한 많죠. 그렇다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해보세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산물 직거래 제도 덕분인데요. 산지와 소비자를 바로 이어, 생산자에는 소득증진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 합리적 가격에 얻을 수 있는 제도랍니다. 제도 시행 이후로 김장철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로컬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역 특색 가득 품은 이색 김치

우리와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김치인 만큼, 지방별로 매우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데요. 지역 특색에 따라 산지 재료와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겠죠?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 이색 김치와 지역별 특징을 알아봅시다! 평안도 - 가자미식혜 : 국물이 많고 간이 싱거운 김치 함경도 - 가지김치 : 소에 젓갈보다는 해산물을 많이 넣은 김치 황해도 - 호박김치 : 기교 없이 소박한 맛을 가진 김치 강원도 - 오징어김치 : 산과 바다에서 나는 재료를 고루 활용한 김치 전라도 - 우엉김치 : 다양한 젓갈과 재료를 많이 활용하는 김치 경상도 - 깻잎김치 : 간이 짠 편이며, 매운맛이 강한 김치 제주도 - 전복김치 : 식재료 본연의 맛을 가진 김치

김치 하나면, 보약이 따로 없어요!

대장암 예방
잘 익은 김치에는 락토 바실루스라는 유산균이 가득한데요. 이 유산균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소화촉진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들어 있는데요. 이 비타민들은 소화촉진을 돕는답니다.

성인방 예방
마늘, 고추, 배추와 같은 김치 재료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다이어트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 속 캡사이신 성분이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김치는 저열량 식품이랍니다.

빈혈 예방
김치에는 빈혈에 좋은 엽산과 철분도 가득해요. 빈혈로 고생하는 산모에게도 좋은 음식이랍니다.

변비 예방
김치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유산균이 요구르트의 4배나 된다고 해요. 활발한 장운동 덕분에 변비 예방을 할 수 있답니다.

뼈·치아 건강
치아에 좋은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답니다. 또한,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김장의 반, 좋은 재료 고르기

배추
배추는 모양이 좋고 속이 꽉 채워진 배추를 골라야 합니다. 잎이 썩은 곳이 있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배추 줄기가 너무 두꺼우면 수분이 많아 물러지기 쉬우므로, 적당히 얇고 연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김장에는 몸이 단단하고 물이 많은 조선무를 쓰는 것이 좋아요. 조선무는 머리 쪽이 푸른 것이랍니다. 또한, 잔뿌리가 많지 않고, 무게가 무거운 것이 바람이 들지 않고 싱싱한 것이에요!

고춧가루
분말 형태가 균일하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이물질이 들어 있거나, 색이 변한 것은 피해야 해요. 특히 약간 상한 채로 건조하여 희끗하게 얼룩진 고추인 ‘희아리’는 고춧가루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마늘
색이 하얗고 통통하며 묵직한 것이 좋아요. 껍질은 얇고, 6~8쪽 정도로 수가 적고 알이 굵은 것이 맛 좋은 마늘이랍니다.

소금
흰 결정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아요. 또한 햇볕에 충분한 시간 동안 건조하여 수분이 없는 소금을 선택하세요. 김치의 깊은 풍미와 맛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국내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맺음말)

김치를 만들고 나누는 문화 ‘Making and Sharing Kimchi’ 유네스코가 김장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인하면서, 가장 높게 평가한 가치입니다. 최근 김장 풍속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이웃과 김장나누기, 김장봉사활동 등을 통해 ‘화합과 나눔’이라는 김장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이번 김장에는 이웃과 함께 김장 품앗이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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