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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먹고, 체험하고, 잠도 자는 팜핑(Farmping)의 추억 속으로 떠나보아요!
작성자 okdab 등록일 20151118 조회수 61106

농촌에서 먹고, 체험하고, 잠도 자는 팜핑(Farmping)의 추억 속으로 떠나보아요!

농촌에서 먹고, 체험하고, 잠도 자는팜핑(Farmping)의 추억 속으로 떠나보아요!
팜핑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한가요? 그럼 이건 어떠세요. 농촌에 가서 직접 농산물을 수확해보고 그것을 재료로 무언가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또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하룻밤을 자는 거예요. 우리가 흔히 TV에서 봤던 ‘삼시세끼’나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이처럼 팜핑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는 문화랍니다. 지금부터 팜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팜핑(Farmping)이 무엇인가요?
팜핑(Farmping)이 무엇인가요?

Farm+Camping의 결합어인 Farmping은 우리말로 하면 ‘농촌체험여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요. 농촌에 가서 자기만의 텃밭을 가꾼다거나, 감귤, 딸기, 사과, 고구마 등 제철 수확물을 그때그때 수확해보고 돌아오는 체험문화는 이미 대중화되었다고 볼 수 있죠. 또한 몇 년 전부터 휴양림이나 다양한 캠핑장들이 생기면서 가족, 친구, 모임 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이 모든 것을 결합한 ‘팜핑’이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인데요.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 국내에 팜핑장이 처음 생긴 이후부터 각 지역마다 팜핑 활성화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로 본 팜핑 관심도 분석
빅데이터로 본 관심도 분석

팜핑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이전에 먼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팜핑이 얼마나, 어떻게 언급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네이버트렌드(Naver Trend)에서 ‘팜핑’이란 키워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4년 중순 이후부터 갑자기 관심을 보였고,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것은 귀농에 대한 열기와 연관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각 지역사회에서 귀농과 연계하여 로컬푸드, 팜핑 등을 구체적으로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앞서 언급한 tvN ‘삼시세끼’에서 ‘유기농 라이프’를 타이틀로 내건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하기 시작한 시기와도 맞물리기 시작하네요.
팜핑에 관한 소셜미디어 심리연관어
소셜미디어 상의 반응도 살펴보았는데요. 최근에는 팜핑과 함께 ‘건강하다’, ‘새롭다’, ‘다양하다’는 연관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요. 팜핑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팜핑의 연관어 가운데 ‘6차 산업’이 눈길을 끄는데요. 팜핑에 대한 언론 기사에서 빠지지 않고 다루는 내용이 바로 이 ‘6차 산업’입니다. 과연 팜핑의 확산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팜핑의 시작, 6차 산업 활성이 발판 - 6차 산업이란 무엇일까요?
6차 산업이란? 6차 산업, 한국농업 돌파구.. 성공모델 나오고 있다. 6차산업을 모델로 성장하는 (주)젊은농부들
팜핑의 시작, 6차 산업 활성이 발판

‘6차 산업’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13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6차 산업 박람회>가 열리면서부터인데요. 국내에 이 용어를 처음 소개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당시 “1995년 일본에서 6차 산업의 개념을 접한 뒤 우리에게도 미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었죠.

6차 산업이란 무엇일까요?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인 가공 산업과 관광, 서비스 등의 3차 산업을 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신시키자는 의미인데요. 상세히 풀어보면, 1차 산업인 농산물 생산만을 하던 농가에서 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가공(2차)하고, 여기에 지역특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농장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등의 서비스업(3차)을 확대하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인 것이죠. ‘1+2+3=6’인 단순한 덧셈보다는 부가가치가 불어나는 ‘1×2×3=6’의 곱셈으로 이해하자는 취지가 강합니다. 즉,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으로 제안된 구체적인 산업 전략이 바로 6차 산업인 것이죠.

최근 ‘팜핑’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있다면 바로 (주)젊은농부들이 운영하는 곳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젊은농부들’은 대표 이석무 씨(33세)를 중심으로 도시출신의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하여 2010년에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입니다. 처음에는 블루베리 농장으로 시작해서 점차 이것을 가지고 잼, 비누 등의 가공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확대해, 이제는 농장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6차 산업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의 농촌체험캠핑이라는 독특함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농축산부가 선정한 6차 산업 우수사례 은상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짧은 5년의 기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난해에는 1억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네요.
6차 산업의 길잡이 6차 산업의 길잡이 6차 산업의 길잡이
6차 산업의 길잡이

이러한 팜핑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6차 산업을 더욱 활성화 방안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농림수산식품교육정보문화원에서는 6차 산업을 배우고 도전하고 성공하도록 돕기 위한 다채로운 정보와 소통의 장을 열어놓은 홈페이지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른 팜핑
귀농귀촌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른 팜핑

몇 년 전부터 귀농을 선택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인데요. 통계청에서 정리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귀농귀촌의 가구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노후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60대 이상이 가장 높았고, 독특하게도 그 뒤를 이은 것이 30대 이하였습니다. 이것은 농업을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창업의 한 대안으로 팜핑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체험할수록 빠져드는 팜핑의 매력 - 직접 맛보는 수확의 기쁨, 친환경 가공품 만들기
체험할수록 빠져드는 팜핑의 매력

그렇다면 팜핑이 왜 새로운 귀농창업의 대안으로 뜨고 있는지, 그 매력을 본격적으로 파헤쳐볼까요?

1. 직접 맛보는 수확의 기쁨
팜핑이 있는 곳에는 특화된 그 지역만의 농산물이 있습니다. 제철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또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더불어 자연스럽게 농산물이 어떻게 심고 자라고 거두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도 되는 것이죠.

2. 친환경 가공품 만들기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2차 가공품을 만드는 체험도 팜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요즘 들어 먹방이나 요리프로그램이 대세인 만큼 농산물에 따라, 케이크, 와인, 머친, 잼, 과자, 화장품 등 다채로운 요리와 식품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무척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음식 외에도 나무로 액자나 화분을 만들기도 하고, 도자기나 천연비누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공예품도 만들 수 있답니다.
체험할수록 빠져드는 팜핑의 매력 - 지역 특성에 맞는 색다른 체험,청정마을에서 하룻밤 보내기,지역의 역사와 고유의 문화 체험
3. 지역 특성에 맞는 색다른 체험
농촌에서는 농산물을 수확하고 맛본다면, 바다가 있는 어촌이나 개울이 흐르는 곳에서는 물고기를 잡거나 뗏목을 타고 수중 생태를 탐험하는 등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중 레포츠도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겠죠.

3. 청정마을에서 하룻밤 보내기
맑은 공기, 산과 나무, 꽃, 그리고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 풀벌레 소리 등 도시에서는 보고 느끼지 못했던 환경을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팜핑의 장점입니다. 기존의 캠핑은 직접 장비들을 챙겨가서 설치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면, 팜핑장에는 캠핑 장비가 이미 준비되어 있거나 온돌방 등의 민박형태를 갖춘 곳들도 많아서 수고를 덜고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지역의 역사와 고유의 문화 체험
팜핑 지역을 선택할 때는 아무래도 하고 싶은 체험을 먼저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각 지역별로 제철 농산물이나 그와 관련된 지역축제와 연계된 풍성한 이벤트들도 빠트릴 수 없겠죠. 이러한 지역 축제에 참여하면서 몰랐던 그 지방의 역사와 풍습 등을 알아가는 것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험할수록 빠져드는 팜핑의 매력 - 신선한 로컬푸드 이용 농식품정보누리에 소개된 ‘프레시마켓’ 행사 현장
5. 신선한 로컬푸드 이용
팜핑을 통해 직접 수확하고, 그것을 재료로 한 가공품을 접하게 되면 식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팜핑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과 가공품을 저렴하게 직접 구입할 수도 있고 이후에도 직거래로 계속 구입할 수 있다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한강에서 ‘농식품정보누리 프레시마켓’ 행사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각 지역의 엄선된 농산물들을 선보이고 직거래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 자리에서도 ‘팜핑’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팜핑 어디로 떠날까!- 수상 생태 체험의 현장, 양평 수미마을 양평 수미마을
팜핑 어디로 떠날까!

자, 이제 팜핑을 떠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 국내에는 이미 다채로운 팜스테이와 팜핑 체험장들이 각 지역마다 마련되어 있고, 이미 성공하여 사람들의 지속적인 발길을 모아 유명소가 된 곳들도 있는데요. 그 성공사례들을 살펴볼까요?

▶ 수상 생태 체험의 현장, 양평 수미마을

수미마을은 봄 딸기수확, 여름 맨손 메기잡기, 가을 농작물 수확·김장, 겨울 빙어잡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365일 축제가 계속되는 마을입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농촌의 모습을 잘 간직한데다 ATV, 수상자전거, 카누 등 수상레포츠와 더불어 찐빵·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있어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죠.

소재지 : 경기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531
* 예약 및 홈페이지 :
031-775-5205, http://soomyland.com
팜핑 어디로 떠날까!- 딸기도 먹고 캠핑도 즐기는 홍성군 용봉산 캠핑장, 사과향 가득한 충남 금산 바리실마을 용봉산 캠핑장 금산바리실마을
▶딸기도 먹고 캠핑도 즐기는 홍성군 용봉산 캠핑장

지난해 4월에 문을 연 용봉산 캠핑장. 수려한 자연풍경을 자랑하는 용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 캠핑장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농촌체험마을 및 체험농가 캠핑장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팜핑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소재지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이응노로 227-13
* 예약 및 홈페이지 :
041-632-8919,
http://www.yongcam.com/indexw.php

▶ 사과향 가득한 충남 금산 바리실마을

인정 많고 풍요로운 마을, 바리실 마을. 넉넉한 인심으로 풍성한 농촌체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고장이지만 바리실마을은 사과체험으로 유명한데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사과와 인삼을 이용,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구요!

소재지 : 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 500번지
* 예약 및 홈페이지 :
010-9484-7886,
http://www.barisil.co.kr/
농촌체험 포털사이트 웰촌 웰촌 우리나라좋은마을 홈페이지
이밖에도 다양한 팜핑과 농촌, 어촌 등의 체험 정보를 얻고 싶다면, 농식품부가 추천하는 농촌체험 포털사이트 ‘웰촌’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웰촌 홈페이지에는 가고 싶은 장소에 따라, 혹은 하고 싶은 체험이나 테마에 맞게 전국 각 지역의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장소, 참여 방법들을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팜핑이 더욱 활성화
이렇게 살펴보니 팜핑은 도시인들이 농촌을 하루 경험하고 끝나는 단순한 여행이나 놀이문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귀농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창업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발판이 되고, 1차 산업만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의 통로를 열어주는 길이 되고, 또 도시인들에게는 좋은 농산물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네요. 앞으로 팜핑이 더욱 활성화되어 농촌과 도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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